전국 첫 서비스… 충전소 부족 불편 줄어들 듯
경기도는 충전소 부족으로 버스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364개 노선의 버스 1401대에 전국 최초로 무인 충전기를 설치해 11일부터 운용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 포천, 연천, 가평, 동두천 등 도내 13개 시군이다.
이 지역에 설치된 충전소는 평균 50개로 경기도 전체 평균 136개보다 훨씬 밑도는 수치라 교통카드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던 게 사실.
경기도는 9월 20일부터 광역버스 할인제도가 도입되는 등 교통카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불편 지역 노선버스에 무인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무인 충전기는 버스 뒷문 오른쪽에 설치되었으며 모든 절차가 음성으로 안내된다. 카드를 충전기에 올려놓은 뒤 안내에 따라 1만 원권을 충전기에 투입하면 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