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취업’ 동포 30만 돌파… 98.5%가 中국적

  • 입력 2008년 9월 16일 03시 08분


방문취업(H-2) 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온 해외동포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법무부는 방문취업제가 시행된 지난해 3월 이후 입국한 해외동포가 7월 말 현재 30만1027명에 이르렀다고 15일 밝혔다.

방문취업제는 중국과 옛 소련 지역의 무연고 동포에게 5년간 유효하며 1회 입국 시 최장 3년간 체류할 수 있는 사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이 간단한 절차만 밟으면 국내에서 32개 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방문취업 자격자 가운데 국적별로는 중국 동포가 29만6516명(98.5%)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2635명) 러시아(1660명) 순이었다.

한편 국내 체류 외국 국적 동포는 7월 말 기준으로 42만3519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38만7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2만6621명) 캐나다(6307명) 호주(2173명)가 뒤를 이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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