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가운데 12명은 15일까지 병원으로 복귀해 재입원했으나 이모(40) 씨 등 8명의 행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북 경산지역 등을 수색하는 한편 환자들의 가족에게 연락해 이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경찰은 환자 대부분이 추석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연고지 등을 중심으로 소재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알코올의존증 병동에 입원해 있던 수용자 20명은 13일 오후 9시 반경 사복으로 갈아입은 채 달아났다.
영덕=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