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73만87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만8159명보다 4.3%가량이 늘었다.
국내선은 지난해보다 4.7%(60만2149명→63만123명)가 늘었으나 국제선은 1.6%(10만6010명→10만772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제선의 소폭 증가는 유가 환율 상승,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항공기 운항편수는 6977편으로 지난해 6083편보다 14.6%가 늘었다. 이는 제주항공이 6월부터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한성항공도 이 노선 운항 편수를 늘리면서 대전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이용객은 107만 명으로 2년 연속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103만2484명이 이용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주공항을 소개하는 3종의 홍보물(리플릿 2종 및 포스터)을 만들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안내소, 여행사 등에 배포했다.
홍보물에는 청주공항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고 일본 말레이시아 노선 신설이 예상되는 등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리플릿에는 청주공항 이용료, 취항 항공사, 운항 노선, 각종 인센티브 소개와 함께 전국 지도, 충북 관광지도 등이 들어있으며, 포스터(1만 부)는 청주공항의 위치와 취항 노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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