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계 줄타기 명인들 한강서 자웅 겨룬다

  • 입력 2008년 9월 17일 02시 55분


내달 14개국 29명 1km 경주

전 세계 줄타기의 명인들이 10월 한강 외줄횡단에 도전한다.

서울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강 양화지구에서 ‘세계한강줄타기대회 2008’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한강줄타기대회 2008’은 한강 양화지구에서 망원지구까지 설치된 1km 구간의 외줄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건너는 사람을 가려내는 대회로 작년 최고 기록은 중국의 샤타에르 우지아부둘라 선수가 기록한 11분22초49.

올 대회에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우지아부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총 14개국에서 2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베이징 올림픽 성화주자이자 3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등 명성이 높은 중국의 아딜리 우슈에우, 영국 템스 강 횡단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스웨덴의 야데 킨다르마르틴, 온 가족이 줄타기 선수이자 ‘8명 인간피라미드’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월렌다 가족 등 각종 기록 보유자가 총출동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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