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과 한국이민사박물관을 찾는 주민들은 로봇으로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시립박물관과 한국이민사박물관에 지능형 네트워크 로봇을 각각 배치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본체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분석해 연령대를 측정한 뒤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민들이 23∼28일 인천시립박물관과 한국이민사박물관, 각 기관 홈페이지상의 이벤트 쿠폰을 출력해 올 경우 로봇이 찍어주는 사진을 무료로 현상해주는 ‘포토이벤트’를 연다.
또 19, 20일에는 인천시립박물관 야외공연에서는 강아지로봇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2012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록에 총 7855억 원을 들여 로봇랜드를 개장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은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로봇랜드 조성 사업자로 경남도와 함께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시 본청 외 5개 기관에 모두 6대의 네트워크 로봇을 운영하게 돼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네트워크 로봇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