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컨소시엄은 CJ컨소시엄과 코오롱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지난해 7월 2기 로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12월 2일부터 국무총리복권위원회로부터 복권발행업무를 위탁받아 로또복권 발행을 시작했다.
대기업들이 로또 사업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연 매출액이 2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초창기보다 매출액과 수수료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매년 700∼800억원의 안정된 수입이 보장돼 기업들에겐 매력적인 사업이다.
유진그룹 컨소시엄은 건설소재 산업인 레미콘, 아스콘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의 콘크리트 단일기업인 유진기업과 IT서비스 업체 LG CNS, 농협중앙회, 인트라롯(Intralot), Ktems, 엔젤로또, 삼성출판사로 구성됐다.
[관련기사]로또, 사기극? 음모론? 진수희 의원 “로또 조작 확실, 내부 제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