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연매출액 2조원, 대기업도 군침…유진그룹 컨소시엄 위탁관리

  • 입력 2008년 9월 18일 08시 16분


1999년부터 발행된 로또복권은 1기 국민은행과 코리아로터리서비스에 이어 현재 2기 유진그룹 컨소시엄이 발행 및 사업권을 갖고 있다.

유진그룹 컨소시엄은 CJ컨소시엄과 코오롱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지난해 7월 2기 로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12월 2일부터 국무총리복권위원회로부터 복권발행업무를 위탁받아 로또복권 발행을 시작했다.

대기업들이 로또 사업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연 매출액이 2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초창기보다 매출액과 수수료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매년 700∼800억원의 안정된 수입이 보장돼 기업들에겐 매력적인 사업이다.

유진그룹 컨소시엄은 건설소재 산업인 레미콘, 아스콘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의 콘크리트 단일기업인 유진기업과 IT서비스 업체 LG CNS, 농협중앙회, 인트라롯(Intralot), Ktems, 엔젤로또, 삼성출판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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