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68명중 42명이 3개大 출신
정부 고위공무원단(기존 1∼3급) 1480명 중 절반가량인 694명(46.9%)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통령실의 고위공무원단은 전체 68명 중 절반이 넘는 42명(61.8%)이 이들 3개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18일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정부 고위공무원단 출신학교 자료(올 7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한 1480명 가운데 서울대가 449명으로 30.3%를 차지했다.
고려대는 9.5%인 140명으로 이들 두 학교 출신이 전체의 39.8%를 차지했다. 이어 연세대 105명(7.1%) 성균관대 96명(6.5%), 육사 81명(5.5%) 방송통신대 71명(4.8%) 한양대 69명(4.7%) 순이었다.
출신 고교별로는 경기고가 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고(59명) 광주제일고(51명) 경복고(48명) 전주고(47명) 대전고(44명) 등의 순이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