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院訓 10년 만에 바꾼다

  • 입력 2008년 9월 20일 02시 59분


정보는 국력이다→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국가정보원의 원훈(院訓)이 10년 만에 바뀐다.

국정원 측은 19일 “‘정보는 국력이다’라는 원훈이 정보기관의 임무와 기능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어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으로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원훈은 1961년 전신인 중앙정보부 창설 이후 37년 동안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였다. 이어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바뀌었다. 국정원은 10월 1일 김성호 원장과 최병국 국회 정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원훈을 새긴 원훈석 제막식을 갖는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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