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날아오르는 창의사고력]게임의 필승 전략

  • 입력 2008년 9월 22일 02시 56분


게임이라고 하면 흔히들 컴퓨터 게임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컴퓨터 게임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공격성, 우울증, 대인불안 등의 부정적 이미지를 생각해내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수학 게임에는 이런 부작용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각 게임에 요구되는 규칙을 탐색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지구조에 맞는 게임 전략을 짜고, 그것이 학습 전략으로 이어져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이 향상된다.

수학 공부를 할 때는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임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심리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공부법이다.

수학과 연관된 게임은 ‘님(Nim)’ 게임이 대표적이다. 이 게임은 옛날 서양의 선술집에서 탁자 위에 놓인 성냥개비로 여러 가지 게임을 했던 데서 유래했다. 13개의 성냥개비를 탁자 위에 늘어놓고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면서 한 개나 두 개 혹은 세 개를 가져가는데, 맨 마지막 성냥개비를 가져가는 사람이 지는 것이 게임의 규칙이다. 이후 님 게임은 수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 주는 프로그램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秉幣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