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입시문답

  • 입력 2008년 9월 22일 02시 56분


2학기 수시논술 대비 어떻게

【Q】이제 2학기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갑니다. 앞으로 대학별로 실시하는 수시 논술고사 일정과 대비 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인문계 문제해결 위한 사고력 심화 주력

자연계 원리위주 학습―통합교과 지식을

【A】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전에 치르는 수시 논술 고사는 9월 21일(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건국대가 9월 27일(토), 서울시립대 10월 1일(수), 서강대가 10월 3(금) 4일(토), 숙명여대 10월 17일(금), 경희대가 10월 18(토) 19일(일) 등입니다.

수능 이후에는 성균관대가 11월 15일(토)부터 16일(일),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11월 22일(토), 중앙대는 11월 22일(토)부터 23일(일), 한양대는 11월 23일(일), 서울대는 특기자 인문계 논술이 11월 27일(목)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수시 논술은 대학마다 여러 해에 걸쳐 출제된 경험에 따라 어느 정도 출제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전년도 기출문제와 올해 발표한 모의 논술고사를 참고해야 합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이 통합교과형 언어 및 사회 논술로 출제됩니다. 대체로 첫 번째 논제는 요약하기, 두 번째 논제는 한 관점에서 다른 관점을 해설하기, 마지막 논제는 통계 분석을 포함하여 자신의 논점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나왔습니다. 자연계열은 수리 및 과학 논술로 구성되는데, 수리는 자연현상에서 수리적 사실을 유추해 내는 능력과 수학적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고 과학은 지구과학, 물리, 화학 및 생물 분야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문제가 나올 예정입니다.

서강대 논술은 작년과 달리 경상계열의 논술이 없어지고 인문계와 자연계 두 계열로 나누어 출제됩니다. 이에 따라 통합형인 공통 1문제와 계열별 2문제로 구분하여 출제될 예정입니다.

연세대 논술은 다면사고형 통합논술로 인문계열은 고교 교과서 내용이나 교과서에 담긴 주제를 다룬 고전 텍스트를 제시문으로 활용하고 통계자료나 기본적인 수학적 논리 등을 포함해 출제되는 경향입니다. 자연계열은 수학 및 과학 교과 중심의 통합형 논술로 수학은 하나의 상황에서 다양한 개념을 적합하게 적용하도록 하고 과학은 하나의 자연 현상이나 대상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경향입니다.

한국외국어대 논술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영어 지문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120분이고 3개의 논제에 대하여 1800∼2000자 내외의 논술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한양대 논술은 지난해와 달리 인문·사회계열 상경계열 자연계열로 분리하여 출제됩니다. 특히 이번에 분리하여 실시하는 상경계(경영·경제금융학부) 논술은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논술을 6 대 4 비중으로 혼합해 수학·통계적 지식까지 물을 예정입니다.

계열별 논술이 강화되는 경향이므로 인문계는 언어 및 사회논술, 자연계는 수리 및 과학논술을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문계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고력을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계는 수학 및 과학 지식을 많이 활용하므로 고교 수학 교과서와 과학 교과서 대단원에 나오는 기본개념과 원리 위주로 학습해서 통합교과적인 지식을 익히도록 해야 합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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