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예비군훈련장 4곳 2012년까지 한곳에 통합

  • 입력 2008년 9월 22일 02시 56분


인천시는 도심 4곳에 분산돼 있는 예비군훈련장을 2012년까지 1곳으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방연구원에 사업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11월까지 주안교장, 계양교장, 공촌교장, 신공촌교장 가운데 1곳을 예비군통합훈련장인 ‘향토지킴이센터’ 터로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새로 만드는 통합훈련장에 각종 훈련시설은 물론 안보공원과 같은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62만 m²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770억여 원을 들여 통합훈련장 주변 땅을 추가로 사들여 훈련장을 조성한 뒤 국방부에 기증하기로 했다.

그 대신 필요가 없어진 3개 훈련장을 국방부에서 넘겨받아 역사공원과 삼림욕장, 생태공원, 청소년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통합훈련장 터가 결정되면 내년에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10월경 착공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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