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격주 개최
충남대 대전인문학포럼이 2학기 강좌의 문을 연다.
인문학 포럼은 2008년 2학기를 맞이해 ‘인문학, 세상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5회에 걸쳐 무료 강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가수 이적, 시인 안도현, 종교학자 정진홍, 방송인 전기현 씨, 서울대 장회익 명예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좌는 9월 23일부터 격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진행된다. 충남대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강좌 일정은 △9월 23일 ‘생명을 바로 안다는 것’(장회익·서울대 명예교수) △10월 7일 ‘감정이입의 힘’(안도현·시인) △10월 21일 ‘음악과 문화-월드뮤직을 중심으로’(전기현·방송인) △11월 18일 ‘하늘과 순수와 상상-종교이야기’(정진홍·종교학자) △12월 2일 ‘한국에서 대중 음악가로 살아가기’(이적·가수)
충남대는 또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인문 주간’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10월 6∼12일 ‘인문학, 일상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충남대 캠퍼스 및 대전시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인문학 강좌, 시가 흐르는 지하철, 금강유역 역사 문화 탐방, 백마 백일장, 셰익스피어 연극 공연, 인문학 강연 등이 준비됐다.
충남대 인문대학 김두정 학장은 “인문학은 삶의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현상들을 성찰하는 학문임에도 어려운 탐구 영역으로 여겨진 것이 사실”이라며 “인문학 포럼을 통해 인문학이 시민대중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042-821-6955∼6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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