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제미래포럼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8월 12일부터 12일간 전국의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8%가 가장 가 보고 싶은 축제로 부산국제영화제를 꼽았다.
이어 보령 머드축제(8.8%) 함평 나비대축제(6.2%) 진해 군항제(5.0%) 속초 설악눈꽃축제(4.3%) 대관령 눈꽃국제(3.8%) 서울불꽃축제(3.1%) 순이었다.
월별로 가장 선호하는 축제를 묻는 질문에는 겨울철인 1월과 2월에는 대관령 눈꽃축제(29.8%)와 속초 설악눈꽃축제(78.6%)가 각각 꼽혔다.
해가 바뀌는 12월에는 동해 해맞이 축제(31.4%)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4월 영덕 대게축제(20.7%), 8월 순천 남도음식문화큰잔치(28.2%), 9월 양양 송이축제(15.9%) 등 음식을 소재로 한 축제도 인기를 끌었다.
미래포럼은 11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월별로 가장 인기 있는 축제가 열리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국민이 선정한 2009 가보고 싶은 우리나라 지역축제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