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개발 시행사로 ‘한국농촌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산단 18.7km²(사업비 2조2651억 원)를 개발할 시행사로 24일 농촌공사가 한국토지공사를 제치고 선정돼 이달부터 사업시행 협약서 및 양도 등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주일 안에 농촌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 이행조건 등의 협의를 거쳐 농촌공사를 최종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른 시일 안에 값싼 용지가 공급되도록 지역 환경조건에 맞는 실시계획 수립을 농촌공사 측에 권고할 방침이다.
농촌공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공유수면 매립면허 양도 작업과 간척사업 매립목적 변경 등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는 내년 2∼4월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수립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