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시중에 비해 싸게 판매하는 축제가 다음 달 인천에서 열린다.
강화군은 10월 10∼12일 외포리 나루에서 ‘새우젓 축제’(www.jutgal.co.kr)를 연다. 새우젓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 오젓(음력 5월), 육젓(음력 6월), 추젓(말복 지난 뒤), 백하젓(겨울) 등으로 나뉘는데 이 지역에서 잡히는 새우는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특히 김장용 젓갈로 인기가 높다.
1kg 기준으로 김장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육젓은 1만5000∼2만 원에 판다. 오젓은 1만 원, 추젓은 5000원에 거래된다.
축제 기간에 새우젓을 관광객에게 즉석 경매하며 새우젓 담그는 법을 가르쳐 준다. 032-932-9337
인천항 여객터미널이 있는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인근 인천종합어시장에서는 10월 17일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500여 개 점포가 취급하는 수산물은 서해안에서 잡은 꽃게와 새우 조기 광어 우럭 등 400여 종에 이르며 평소에 비해 20% 정도 싼값에 살 수 있다.032-888-4242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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