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중고교에 교원 1000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8일 이인종 교육위원에게 제출한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9월 현재 △초등학교 421명 △중학교 387명 △고등학교 240명 등 교원 1048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시내 각급 학교의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4.7명 △중학교 29.3명 △고등학교 48.6명 등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의 ‘2008 교육 기본 통계조사’에 따르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1.3명 △중학교 18.8명 △(일반계) 고등학교 16.4명 등이다.
시교육청은 “교원 수가 부족한 것은 최근 명예퇴직 교사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교원이 부족한 자리는 기간제 교사나 시간제 교사가 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