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정부대구합동청사 대곡동에 짓기로

  • 입력 2008년 9월 29일 06시 16분


대구 달서구 대곡동 택지개발예정지구에 정부대구합동청사가 들어선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곡동 대진고 뒤편 대곡택지개발예정지구가 정부대구합동청사 건립 용지로 최종 확정됐다.

행안부는 행정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내에 흩어져 있는 중앙행정기관을 모아 이 건물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행안부와 대구시는 달서구 이곡동, 북구 칠곡지구, 대곡동 택지개발지구 등 후보지 세 곳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대곡동 택지개발예정지구가 교통여건 등에서 가장 적합한 곳으로 나타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곳 3만7936m² 용지에 연면적 4만7000m², 5, 6층 규모로 들어서는 합동청사는 사업비 990억 원을 들여 내년 12월에 착공해 201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건물의 높이는 부근 자연 환경 등 여건에 맞춰 결정될 방침이다.

이곳에는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교정청 등 지역 소재 국가 행정기관 10여 곳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입주 대상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입주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곡동 택지개발예정지구에 정부합동청사가 들어서면 이 일대 도시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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