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강서구 명지지구에 국제고

  • 입력 2008년 9월 29일 06시 25분


서부산지역에 공립 과학고에 이어 국제고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강서구 명지퀸덤아파트 시행사인 ㈜영조주택이 명지지구에 ‘영조국제고’(가칭) 개교를 위해 학교법인 ‘용암학원’ 설립 및 학교설립 계획 승인 신청서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 개교 목표인 이 국제고의 규모는 30학급, 정원 960명(학급당 32명)으로 1만3000m²의 터에 연면적 1만4000m², 체육시설 7000m²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국제전문가와 지역학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일반교과와 사회과학 계열 교과에 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IB)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방학 기간에 인턴십 프로그램, 토론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학교법인 승인을 받는 대로 명지퀸덤아파트 단지 인근의 학교 터를 부산시로부터 사들이기로 했다.

영조주택 관계자는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가정형 기숙사를 마련해 외국인 사감과 내국인 사감교사의 생활지도와 상담, 개별 학습지도를 받게 하는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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