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금강송 소나무 ‘전자 꼬리표’ 붙인다

  • 입력 2008년 9월 29일 06시 27분


북부지방산림청이 문화재 복원용 목재인 특대경재(가슴높이 지름 60cm 이상)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금강송 소나무 전자식별(RFID) 시스템’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특대경재에 대해 RFID,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연계한 것.

북부지방산림청은 그동안 현장을 잘 아는 일부 직원 외에는 임목의 위치나 수령 등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임목을 원활하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령이나 수고(키), 흉고 직경, 병해충 유무, 임목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관리가 수월해진다.

북부산림청은 우선 지역의 특대경목 384그루에 대해 전자식별 태그를 부착해 위치나 생장 정보 등을 자료화하고 점차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나 기타 산림자원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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