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8-09-30 02:582008년 9월 30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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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길목. 한결 차가워진 바람. 날을 쓱싹쓱싹 벼린 채 걸려 있는 밤하늘 초승달. 한번 보기만 해도 가슴이 베여 마음이 저릿하다. 여치와 베짱이가 연주하는 길섶 풀벌레 오케스트라의 울음소리. 더욱 맑고 감미로우면서도 그윽하다. 때론 애수의 소야곡인 듯, 때론 흑인들의 재즈인 듯, 흐느끼며 젖어온다. 최승자 시인은 ‘가을이 개같이 쳐들어온다’ 했던가?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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