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대전시, 한국관광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8개국에서 예선을 거친 97명의 바텐더가 참가해 2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길을 열어간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 특히 세계바텐더협회(WBA)로부터 국제대회로 인정받으면서 대전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대회는 고교생과 대학생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챌린저 라운드와 전문 바텐더를 대상으로 한 챔피언십 라운드로 진행된다. 학생부는 3일 오후 2시부터, 일반부는 4일 오전 9시부터 경기가 진행된다.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자신의 글라스를 준비하면 칵테일도 맛 볼 수 있다.
우송정보대 장인식 교수는 “새로운 장르로 부각되고 있는 대회로 대전 시민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