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남대 하늘공원 새명소 ‘예감’

  • 입력 2008년 10월 2일 07시 38분


충북 청원군 문의면 옛 대통령 휴양지인 청남대에 옥상 공원이 들어섰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남대 관리동 옥상(1590m²)에 ‘하늘공원’(사진) 조성을 마치고 2일부터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하늘공원에는 소나무, 영산홍, 기린초를 심고 그늘막과 벤치 등이 어우러진 쉼터도 마련했다. 또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는 전망공간도 만들었다. 이곳엔 망원경도 설치돼 구룡산 중턱의 현암사 등을 원거리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하늘공원 조성은 해마다 줄어드는 청남대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것.

청남대는 개방 이듬해인 2004년에 입장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지난해에는 58만 명으로까지 줄어 관광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청남대 이규상 소장은 “청남대가 전국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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