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숨지기 직전 마지막 활동

  • 입력 2008년 10월 2일 09시 58분


최진실은 숨지기 직전까지 CF촬영을 계속했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1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모제약의 지면 CF 촬영을 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도중에 중단했다.

이날 최진실과 CF 촬영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손현주는 2일 “최진실씨가 촬영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얼굴이 무척 안 좋아보였다. 얼굴이 너무 안 좋고 힘들어해 2시간 정도만 촬영하고 중도에 그만뒀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진실씨가 '몸이 너무 안 좋다', '힘들다'며 클로즈 업 샷은 이달 말에 한 번 더 만나서 찍자고 하고, 나와 투 샷 정도를 찍고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당시 최진실은 CF 촬영장에서 나온 뒤 인근 식당으로 자신의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등 스태프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그는 그 곳에 2~3시간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 영상취재 : 박태근,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 영상취재 :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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