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8-10-06 02:562008년 10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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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풀숲 보일 듯 말 듯 초록사마귀 한 마리. 360도 회전하는 우주인 목. 사방팔방 볼 수 있는 퉁방울 겹눈. 날카로운 용수철 톱날앞다리. 뭣 모르고 발품 쉬던 잠자리 한 마리 잽싸게 낚아챈다. 날개와 내장은 버리고 머리와 몸통만 우적우적. 곤충계의 육식동물. 죽은 것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움직이는 벌레만 사냥한다. 그렇다. 밥은 모든 생명에게 하늘이다.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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