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선하고 품질좋은 쌀-생선 싸게 팝니다”

영덕 농수특산물 판매센터 준공

영덕 농수특산물 판매센터 준공식이 8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에서 열렸다.

영덕군이 국비 등 55억 원을 들여 2006년 5월 착공한 이 판매센터는 용지 2만7868m²에 농수산물 판매장, 창고, 편의시설, 주유소 등을 갖췄다.

국도 7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이 센터는 경북도 내 국도변의 농수산물 판매장 가운데 가장 현대화된 시설로 영덕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매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센터 내 농수산물 판매장은 직거래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 관계자는 “농산물시장 개방에 따라 수입 농산물 판매가 늘고, 시장 구조도 대형 유통업체 중심으로 급속히 전환돼 이에 대처하기 위해 대규모 판매센터를 건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에서는 ‘2008 농수특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이날부터 11일까지 열려 브랜드 농수특산물 전시 및 판매, 허수아비-메뚜기 체험행사, 농업 최고경영자(CEO) 초청강연, 출향인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친환경 농산물 무료시식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