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흥덕면 치룡리 39만여 m²에 조성된 솔라파크는 가로 90cm, 세로 160cm의 태양전지 모듈(집광판) 8만5000개가 설치돼 6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5MW의 전기를 생산한다.
회사 측은 “1000억 원의 공사비가 들었으며 생산된 전력을 한전에 팔면 연간 120억∼130억 원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집광판은 햇빛을 최대한 받기 위해 태양의 궤적을 따라 돌아가는 ‘태양추적식’으로 건립됐다.
고창솔라파크는 태양광 집광판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완주에 솔라월드코리아를 설립 중이며 고창 염전 용지 200만 m²에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로 짓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전북에는 태양광 발전 부품을 생산하는 동양제철화학과 넥솔론, 대산이엔시 등이 모여 있고 부안에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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