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입시문답

  • 입력 2008년 10월 20일 02시 56분


정원외 기회균형 선발 지원결과는?

【Q】올해부터 2학기 수시에 여러 전형이 신설되었는데요. 그 가운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전형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주요 대학별로 이 전형의 지원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수시 기회균형선발 차상위층까지 확대

교과성적 제한 無 수능 최저기준은 有

【A】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의 2학기 수시 기회균형선발전형에는 30명 모집에 803명이 지원해 26.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모집단위별로는 사회과학계열 지원자가 1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 1이 87명, 농경제사회학부 50명, 인문 2는 44명, 국어교육 27명, 소비자아동학부 27명, 경영대 26명 등이 지원했습니다. 자연계열은 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부군이 27명, 화학생물공학부 25명, 농생명공학계열 25명, 간호대학 23명, 의예과 13명 등이 지원했고, 예체능계열은 디자인학부가 12명, 서양화과 6명, 체육교육과 5명, 기악과(피아노) 4명 등이 지원했습니다. 앞으로의 전형 일정은 11월 27일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한 면접고사 대상자 발표, 12월 5일 2단계 면접고사, 12월 13일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잡혀 있습니다.

이미 9월 중에 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의 2학기 수시 교육기회균등전형은 30명 모집에 1281명이 지원하여 4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연세대는 2학기 수시 한마음장학전형에 122명 모집에 671명이 지원하여 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한양대 2학기 수시 사랑의실천전형은 36명 모집에 890명이 지원하여 2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건국대의 수시2 기회균등전형은 60명 모집에 669명이 지원하여 11.2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대학에서 이 전형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원 자격이 까다로운 농어촌전형이나 추천 인원에 제한이 있는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달리, 대상을 차상위 계층 가구의 학생으로 확대해 놓은 데다 교과 성적 등의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대는 면접전형과 관련하여 별도의 문항 제시는 없으며 제출서류 및 서류평가 내용을 토대로 복수의 평가위원이 지원자의 학업능력 등을 15분 내외로 평가합니다. 가정, 교육환경과 더불어 학업 능력 역시 전 과목에 걸쳐 평가하며, 서류평가에서 지원 모집단위 관련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어서 인문,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동일합니다.

고려대 및 한양대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연세대는 인문계열이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단, 수리 가 또는 과탐 포함. 치의예과는 3개 영역 이상 1등급 이내), 건국대는 인문계열이 2개 영역 이상 백분위 84점 이상, 자연계열은 2개 영역 이상 백분위 75점 이상이 각각 수능 최저 학력 기준입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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