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이 펼쳐진다.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대구 경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4, 25일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을 벌인다.
이 티셔츠는 흰색 바탕에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찍혀 있다.
운동본부는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때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던 것처럼 이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독도 수호의 의지를 국내외에 널리 보여주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허노목 대구변호사회 회장, 박동준 아름다운가게 대표 등 지역 각계 인사 33명이 운동본부의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우리 영토인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는 것은 어색해 이 같은 문구를 사용했다”며 “많은 분이 입을 수 있도록 원가로 티셔츠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25일을 제1회 독도의 날로 정하고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은 지역 초등학생과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와 관련한 역사와 시사 문제를 풀어보는 ‘독도 골든벨’과 독도사랑 콘서트, 독도사랑 걷기대회 등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독도 골든벨을 울리는 초등학생 50명에게는 독도 체험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지역 기관 및 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캠페인도 열린다. 053-741-0552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