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퍼포먼스의 세계로”

  • 입력 2008년 10월 24일 06시 22분


내달 1일 ‘코리아 인 모션’ 개막

대사 없이 몸짓으로만 관객과 소통하는 논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공연을 선보이는 ‘2008 코리아 인 모션 대구’가 11월 1일부터 9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경북대강당 등 6곳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16개 작품이 소개된다.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실험작과 올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출품작, 해외 초청작 등이 선보인다.

국내 최초의 미술 공연인 ‘드로잉 쇼’와 ‘마리오네트’ 등 경쟁력을 인정받은 일부 작품도 소개된다.

개막일인 11월 1일 경북대 대강당 앞 광장에서는 멀티 미디어쇼와 인기 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고 올해 에든버러 프린지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던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공연된다.

같은 달 9일 폐막식에는 최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며 식후 행사로 ‘난타’가 공연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 기간 중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