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다문화가정 주부 초청 전통 문화 체험 행사

  • 입력 2008년 10월 24일 06시 52분


광주 공군 1전투비행단에 근무하는 군무원들이 외국인 결혼이민 가정(다문화 가정) 주부들을 초청해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토록 하는 행사를 열었다.

군무원단은 22일 광주 광산구 하남복지관과 함께 다문화 가정 주부 자녀 등 50여 명을 초청해 전북 임실 치즈마을을 찾아 소달구지와 풀썰매 타기, 송아지 우유 먹이기, 치즈 쌀피자 만들기 등으로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주부 및 자녀들이 전통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한국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무원 단장 조동주(47) 사무관은 “이국땅에서 쫓기듯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가까운 이웃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작은 성의를 모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