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8-10-28 03:002008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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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9월 그믐. 달빛 흐려, 별빛 더 초롱초롱. 다른 꽃들이 하나둘 시들면서, 국화꽃 자태가 한결 우아하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축제에 등장하는 수백만 송이 국화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물량 공세가 어찌 아름다움의 기준이 될 수 있는가. 시골마당 한 모퉁이에 헌걸차게 핀 노란 국화꽃 한 송이가 천 배 만 배 예쁘다. 꽃이나 사람이나 떼로 몰려다녀서 좋을 것 없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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