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8-10-29 03:022008년 10월 2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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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순리대로 흐르지만 체감 세월은 거꾸로 흐르는 것 같다. 몇 년 전 수준으로 곤두박질 친 주가, 무섭게 치솟는 환율. 그리고 다시 돌아온 외환위기 때의 불안감. 세상사 돌고 돈다지만, 돌아와서 반가운 건 리메이크 노래뿐. “꿈을 안고 왔단다/내가 왔단다/슬픔도 괴로움도/모두모두 비켜라/안 되는 일 없단다/노력하면은/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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