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전후 대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집이 발간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900년부터 1945년까지 대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사진엽서를 수록한 자료집 ‘옛 사진으로 본 근대 대구’를 29일 펴냈다.
이 책자에는 당시 대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엽서 99점과 각종 인쇄물 사진 12점,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사진 17점 등이 실려 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엽서는 일제강점기 대구에 있던 사진관 등이 만든 것으로 관공서, 학교, 근대 건축물, 거리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부록으로는 1918년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대구 지도가 실려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근대 대구의 생활상과 풍경 등을 엿볼 수 있는 이 자료집을 지역 박물관과 대학도서관, 연구소 등에 나눠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