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 예방’ 소매점 나선다

  • 입력 2008년 11월 3일 03시 43분


담배協‘신분증 확인’ 캠페인에 ‘수호천사’ 100명 모집

청소년 흡연 예방에 담배를 파는 소매점 업주들이 나선다.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는 전국 2만여 담배 소매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2008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캠페인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또 7일까지 담배 소매점주와 그 가족, 소매점주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100명의 ‘수호천사 서포터스’를 모집할 계획이다.

수호천사 서포터스는 17일부터 12월까지 해당 지역의 소매점들을 방문해 담배를 팔 때 청소년의 신분증을 확인하자는 캠페인의 취지를 전달하고 ‘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라는 동의서에 서명을 받는 활동을 한다.

한국담배협회는 수호천사 서포터스 100명에게 캠페인 교육과 홍보물, 활동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호천사 서포터스 100명은 활동 기간에 1인당 50만 원의 활동비를 받으며, 우수 서포터스로 선정될 경우 20만 원 상당의 경품도 받는다.

한국담배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방송인 윤정수 씨를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서울 도심에서 거리 이벤트를 여는 등 청소년 흡연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수호천사 서포터스 신청 문의는 운영사무국(02-3454-1356).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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