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낭비 줄이고 민원절차 간소화
인천시는 민원인이 도로 굴착 허가 신청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의 행정절차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로 굴착 온라인시스템’(roaddig.incheon.go.kr/)을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주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도로 굴착 정보를 자유롭게 조회할 수 있다.
또 도로 굴착 관련 민원인이 허가신청서 제출부터 준공계 제출까지 최소 다섯 차례 관공서를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된다.
시는 인천지역에서 상하수도 가스 전기 통신 등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되는 도로 굴착 공사는 연간 1만 건에 달하는 등 행정력 낭비가 심각해 이 같은 온라인시스템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시민들이 동네에서 이뤄지는 도로 굴착 공사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여러 차례 관공서를 방문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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