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조는 필수유지업무 대상자 명단을 사측인 부산교통공사에 통보하고 7일 시한부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파업시간은 전동차를 운전하는 승무직의 경우 오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이며 나머지 기술, 역무, 차량직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러나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필수유지업무 비율을 51%로 정해 지하철 정상 운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 근로조건 변경, 노조 전임자 활동 제한 등을 두고 부산교통공사와 임금 및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모두 결렬돼 파업 결정을 내렸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