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기획재정부의 예산안에 반영됐던 3조9122억 원을 더하면 내년 전북 예산은 모두 4조355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선 복선 전철화와 성산∼담양 88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각각 700억 원이 추가로 반영됐으며 전주∼광양 고속도로 사업비도 3510억 원에서 4010억 원으로 500억 원이 늘었다.
새만금 내부 물길을 잡아주는 방수제 착공비도 1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수계 치수사업비도 221억 원이 추가됐다.
부안∼태인 국도 확장 및 포장 공사(395억 원), 순창∼운암 국도 확장 및 포장(366억 원), 금강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440억 원), 격포∼하서 국도 확장 및 포장 공사(159억 원), 의료급여수급자 지원비(2678억 원) 등도 당초보다 예산이 많이 배정됐고 정읍∼신태인과 오수∼갈마 국도 확장 및 포장 공사에 10억 원씩 새로 배정됐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