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8-11-07 02:582008년 11월 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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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 겨울 시작. 찬 서리. 언 땅. 정신 번쩍 나는 시린 강물. 밤새 덜컹거리는 창문. 끼룩끼룩 북녘을 날아가는 기러기 떼. 텅 빈 들녘의 파릇파릇 보리 싹. 빈 꽃밭의 푸른 사철나무. 뒤란 감나무 끝 아슬아슬 붉은 홍시. 발밑 바스락거리는 마른 낙엽. 탱자나무 울타리 수다 떠는 참새들. 우물가 김장 무 배추 다듬는 아낙네들. 김 하얗게 나는 포장마차 어묵 국물.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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