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 실력 우수… 장학금 확대”

  • 입력 2008년 11월 8일 03시 01분


“한국 학생들은 어학 실력이 빨리 늘고 학습 열정도 높아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명문 사학법인인 리쓰메이칸(立命館)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00년 규슈(九州) 벳푸(別府) 시에 설립한 아시아태평양대(APU)의 가와구치 기요후미 리쓰메이칸 총장과 몬테 카셈 APU 학장은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을 맞아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APU의 현황과 미래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시아태평양학부와 국제경영학부로 구성된 APU는 전 세계 87개국에서 모인 5990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 중 한국 학생은 677명으로 중국과 더불어 비율이 높은 편이다.

APU 입학 관계자는 “나라별로 정해진 쿼터는 없지만 한국 학생들은 실력이 우수해 지난해 150명이 입학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확대하고, 한국 내 교우회와 학부모회를 활성화해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해에 3차례 입학 전형을 실시해 4월과 9월 학기에 입학식을 한다. 올해 3차 입학전형은 12월 1∼11일 원서를 접수한다. 전형요강과 장학금 등 정보는 홈페이지(ritsapu-kr.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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