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10일 오전 군청 앞 광장에서 강진쌀 20kg들이 2000가마를 북한에 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이 쌀은 6월부터 군청 등 기관과 사회단체, 주민이 모금한 8000만 원으로 마련했다. 강진쌀은 차량으로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11일 오전 개성시 봉동역에서 북한에 전달된다.
군은 사랑의 쌀을 전달하면서 내년 8월로 예정된 고려청자 뱃길 재현사업에 대해서도 북측 관계자와 논의할 계획이다. 강진 주민들은 지난해에도 쌀 2000여 가마를 북한 강원 고성군 온정리 마을에 전달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