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강화제 밀수입 판매 보디빌더 2명 구속영장

  • 입력 2008년 11월 12일 02시 56분


보디빌딩을 통해 ‘몸짱’이 되려는 사람들에게 오남용 우려 의약품인 근육강화제를 불법으로 팔아온 보디빌더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근육강화제 아나볼릭스테로이드를 밀수입해 동료 보디빌더와 헬스클럽 회원 등에게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김모(38) 씨와 강모(36) 씨 등 보디빌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구입한 아나볼릭스테로이드를 시중에 유통시킨 오모(28)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월경 해외 웹사이트에서 아나볼릭스테로이드를 밀수입한 뒤 강 씨 등에게 판매해 5400만 원을 챙긴 혐의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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