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의인 문화재단 설립위원회는 11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일 신시대 개막과 미래 모색, 한일가교 고 이수현 포럼’에서 이 씨의 8주기 추모식에 맞춰 문화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또 지구촌 의인들을 발굴하는 가칭 ‘이수현 의인상’도 추진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재단 설립으로 이 씨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한편 한일 간 우호 협력 및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 강남주 전 부경대 총장, 오재희 전 주일대사,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다케우치 히로시 일한문화교류기금 고문이 패널로 참석했다.
설립위는 “8주기인 내년 1월 26일이 설 연휴인 점을 감안해 2월에 추모식과 재단 발족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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