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둘째에도 출산 축하금… 대구 내년부터 20만원

  • 입력 2008년 11월 12일 06시 35분


내년부터 대구에서 둘째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도 출산축하금이 지급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셋째 아기를 출산하면 축하금 50만 원을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둘째 아기를 낳더라도 축하금 20만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둘째 아기 이상을 출산하면 시 재정으로 해당 자녀 1인당 최고 5년간 안심보험에 무상 가입시켜 이 어린이가 아프거나 다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둘째아기 출산축하금과 어린이 안심보험 가입용 예산으로 각각 17억 원과 12억 원을 편성했다.

대구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총 4조7605억 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는 올해보다 5170억 원(12.2%)가량 늘어난 것이다.

한편 서울과 부산, 광주, 강원, 경북 등에 소재한 일부 기초자치단체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둘째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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