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꿈의 신소재’ 탄소와 만나자

  • 입력 2008년 11월 12일 06시 38분


국제탄소축제 오늘 전주서 개막… 30여개 업체 참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소재의 기술 현황과 산업 전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3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이 12∼14일 전북도청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탄소소재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제6회 아시아 탄소포럼과 부품소재 산업전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탄소포럼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번갈아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탄소를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전북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 포럼에는 나노 탄소와 에너지 저장용 탄소 재료의 권위자인 일본 신슈대의 엔도 모리노부, 흑연재료와 환경용 탄소재료 전문가인 중국 칭화대의 페이위 강, 탄소나노튜브의 석학인 성균관대 이영희 교수 등 2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각 분야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설명한다.

부품소재 산업전에는 30개 국내업체가 탄소 관련 제품 100여 개를 선보인다.

탄소소재를 응용한 항공우주 부품, 풍력발전 부품, 의료용 기기, 자동차 부품, 특수섬유, 탄소나노튜브, 연료전지차, 탄소복합재 자동차, 골프용품 등이 망라된다.

탄소소재의 발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획관과 탄소 응용 제품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는 체험관도 설치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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