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경전철 7개 노선 추가 건설

  • 입력 2008년 11월 13일 03시 10분


2017년까지 5조여원 투입

2014년부터 단계적 개통

서울에 2017년까지 경전철 7개 노선(연장길이 62.2km)이 추가 건설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서울시가 경전철 건설을 위해 제출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는 현재 운행 중이거나 건설 중인 노선을 포함해 모두 402km의 도시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신설되는 경전철 7개 노선은 △동북선(성동구 왕십리역∼노원구 중계동) △면목선(동대문구 청량리역∼중랑구 면목동 신내동) △서부선(은평구 새절역∼동작구 장승배기역) △DMC선(마포구 DMC지구 순환) △목동선(양천구 신월동∼영등포구 당산역) △신림선(영등포구 여의도동∼관악구 서울대) 등 6개 노선과 기존 우이∼신설선의 연장인 우이∼신설 연장선(강북구 우이동∼도봉구 방학역)이다.

건설비는 5조2281억 원이 들어가며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경전철 7개 노선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6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이라며 “특히 교통혼잡구간의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