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내년 예산 올해보다 6.5% 증액

  • 입력 2008년 11월 13일 06시 44분


강원도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6.5% 늘어난 3조69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2조6620억 원으로 올해보다 8.2% 늘고 특별회계는 4070억 원으로 3.5% 줄었다.

강원도 예산이 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11일 도의회 정례회의에 이 예산안을 제출했다.

분야별로는 복지 환경 교육 문화 관광 등 삶의 질 향상 분야가 1조1531억 원으로 43.3%나 늘었고 산업경제 지역개발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9342억 원으로 35.1% 증가했다. 첨단지식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437억 원으로 1.7%, 재난방재 및 공공행정 분야가 2746억 원으로 10.3%,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와 예비비 등 기타 분야가 2564억 원으로 9.6% 증가했다.

특히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을 소득 하위 60%에서 70%까지, 장애여성 출산비 지원대상을 모든 여성장애인으로 확대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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