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획사서 수뢰 혐의’ KBS 前부사장 사전영장

  • 입력 2008년 11월 14일 03시 00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이원군(59) 전 KBS 부사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13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부사장은 KBS의 편성본부장을 지냈던 2005년부터 부사장 시절인 지난해까지 연예 기획사 P, L사 등 2곳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소속 연예인 출연 대가 등의 명목으로 1000만 원씩 모두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 출신인 이 전 부사장은 정연주 전 KBS 사장 시절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정 전 사장이 사퇴한 뒤 사장 직무대행으로 보름간 근무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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