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부사장은 KBS의 편성본부장을 지냈던 2005년부터 부사장 시절인 지난해까지 연예 기획사 P, L사 등 2곳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소속 연예인 출연 대가 등의 명목으로 1000만 원씩 모두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 출신인 이 전 부사장은 정연주 전 KBS 사장 시절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정 전 사장이 사퇴한 뒤 사장 직무대행으로 보름간 근무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