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해안에 세계적인 크루즈 항로를 개발하기 위해 ‘항만 장기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용역은 12월부터 1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우선 거문도 흑산도 홍도 등 풍광이 수려한 섬을 순항할 국내형 크루즈 부두를 건설하는 방안과 목포항 등에 해외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국제형 크루즈 부두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사후 시설인 여수 크루즈 부두와 연계 가능한 항만 개발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