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길을 사랑한다면 춘천으로…

  • 입력 2008년 11월 14일 06시 59분


‘대동여지도(사진) 특별전’이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성희)에서 열린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대동여지도 및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지도들이 함께 소개된다. 특히 지난달 31일 국가 보물 지정이 예고된 ‘대동여지도 목판’ 가운데 5점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선 후기의 지도제작자 김정호가 1871년(철종 12년) 완성한 대동여지도는 목판본 전국지도로 당시의 어떤 지도보다 상세하고 정확할 뿐 아니라 절첩본(아코디언식)으로 돼 있어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특별전에서는 김정호와 그를 탄생시킨 옛 지식인들의 자취, 그리고 대동여지도 이전의 전통적인 세계관과 우주관을 바탕으로 한 다른 전통지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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